클립쉬 더 원 플러스, 2년 연속 홈스피커 1위로 뽑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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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느끼기 힘든 풍부한 음장감과 편안한 저역. 우퍼를 트위터와 분리한 독특한 설계로, 2년 연속 홈 스피커 부문 1위로 뽑힌 클립쉬 더 원 플러스를 살펴봤습니다.
📊 스펙 요약
| 가격 | 출시가 34만 9천 원 · 이후 32만 원대에서 큰 변동 없이 판매 중 |
|---|---|
| 크기·무게 | 가로 약 32cm · 높이 15.5cm · 깊이 15cm · 무게 3.6kg (들 수는 있지만 휴대용은 아님) |
| 유닛 구성 | 2.25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2개(스테레오) + 4.5인치 우퍼 1개 +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 |
| 출력·음압 | 60W · 음압 103dB (전원 구동 모델 기준 상당히 큰 음압) |
| 주파수 응답 | 55Hz~20kHz · 후면 USB-C(유선 연결·충전 겸용), AUX 단자 지원 |
한눈에 보는 장단점
✅ 좋았던 점
- 우퍼가 독립된 설계라 안쪽으로 깊이감 있게 쭉 들어가는 저역을 들려줍니다. 이 설계 차이 때문에 클립쉬 특유의 편안하고 매력적인 저음이 나온다는 평가입니다
- 재즈나 보컬 음악에서 반주가 뒤로 잔잔하게 깔리면서 보컬이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튜닝이라, 사람 목소리가 막깔나게 들리는 클립쉬 특유의 장점이 살아 있습니다
- MDF에 필름을 붙인 게 아니라 진짜 원목 상판을 써서 마감이 고급스럽고, 클립쉬 두 대를 사면 스테레오 페어링도 됩니다
❌ 아쉬운 점
- 배터리가 없어서 완전한 거치형입니다. 대신 배터리 열화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 5~10년 오래 쓰기에는 오히려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고해상도 코덱이나 네트워크 재생(와이파이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부족하면 별도로 크롬캐스트 오디오 같은 기기를 연결해야 합니다
- 음압이 큰 만큼 볼륨을 올리면 부밍(울림)이 생길 수 있어서, 좋은 받침대나 러그·흡음재로 진동을 잡아줘야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치고 음장감이 유난히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 있습니다. 클립쉬 더 원 플러스는 홈 스피커 부문에서 2년 연속 베스트로 꼽힌 모델입니다. 이유가 궁금해서 뜯어봤습니다.

2년 연속 1위인 이유 — 설계 차이
일반적인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느끼기 힘든 풍부한 음장감과 편안한 음질을 들려주는 게 이 스피커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설계에 있습니다.
보통 블루투스 스피커는 트위터 두 개와 미드레인지 겸 우퍼 한 개로 구성하는데, 클립쉬는 독특하게 두 개의 풀레인지 유닛과 한 개의 독립된 서브우퍼로 구성합니다. 우퍼가 독립돼 있기 때문에 좀 더 깊이감 있게, 안쪽으로 쭉 들어가는 저역을 들려줍니다. 이 설계 방식의 차이 때문에 클립쉬 블루투스 스피커가 좀 더 매력 있고 편안한 저역을 냅니다.
이 스피커로 재즈나 보컬 음악을 들으면 특히 좋습니다. 뒤쪽으로 반주가 잔잔하게 깔리면서 보컬이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클립쉬 특유의 음색을 들려줍니다.
브랜드 배경 — 혼 스피커로 유명한 79년 역사
클립쉬는 1946년 설립됐습니다. 같은 해 설립된 JBL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대중 스피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7천만 원에 달하는 주빌리 홈 스피커부터 가성비 홈시어터 시스템, 사운드바, 10만 원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컴퓨터 스피커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의 라인업을 갖고 있고, 스피커 종류만 따지면 JBL 다음으로 다양합니다. 특히 혼(horn) 시스템을 잘 활용해서 사람 목소리가 기름지게 들리기 때문에 극장용·홈시어터 스피커로 많이 쓰이는 브랜드입니다.
더 원 플러스는 혼 트위터 시스템은 아니지만, 저역은 뒤로 깔고 목소리는 앞으로 나오게 하는 혼 스피커 느낌이 나도록 최대한 튜닝했습니다.
디자인 — 원목과 캔버스

가로 약 32cm, 높이 15.5cm, 깊이 15cm, 무게 3.6kg으로 들 수는 있지만 포터블 스피커처럼 들고 다닐 제품은 아닙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작은 거실이나 방에서 쓰기 좋습니다.
상판과 하단은 MDF에 필름을 붙인 게 아니라 진짜 원목입니다. 샌딩을 잘해서 부드럽고 모서리·라운드 마감도 매끄럽습니다. 색상은 월넛과 블랙 두 가지입니다. 미국 브랜드지만 디자인만 보면 따뜻한 유럽 스피커 느낌이 납니다.
스피커 가운데는 캔버스로 둘러싸여 있어 유닛이 보호되고, 두드려도 문제없습니다. 앞쪽과 상단을 가로지르는 알루미늄 띠에 클립쉬 로고, 볼륨 휠, 페어링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 휠을 돌리는 촉감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바닥에는 고무 받침대가 있어 진동을 살짝 방지해줍니다.
후면에는 USB-C 포트가 있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연결해 듣거나 충전(전원 공급)에 쓸 수 있고, 여기에 턴테이블 같은 아날로그 소스를 연결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AUX 단자로는 TV나 다른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음질 — 크기 대비 유닛 구성이 충실하다
주파수 응답은 55Hz~20kHz로, 크기에 비해 저역이 많이 내려가지만 스펙 자체가 월등히 뛰어난 수준은 아닙니다. 출력은 60W이고, 이 정도 크기의 제품 중 60W 출력은 흔하지만 음압은 대부분 100dB 이하인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이 모델은 전원 구동 방식답게 음압이 103dB로 상당히 큽니다. 볼륨이 꽤 크게 나온다는 뜻인데, 다만 볼륨을 올리면 좋은 받침대를 써야 부밍(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러그를 깔거나 흡음재를 두지 않으면 진동에 의한 붐이 생길 수 있어서, 큰 거실이나 30평대 이상 공간에는 상급 모델인 더 쓰리 플러스(출력 120W대)가 더 적합합니다. 이 제품은 원룸이나 방, 작은 거실용으로, 공간으로 치면 카페나 1~20평 정도가 잘 맞습니다.
유닛 구성은 2.25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스테레오로 있고, 가운데 4.5인치 우퍼가 있습니다. 양옆에는 저역을 확장해주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가 더 있어서, 총 세 개의 유닛과 두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성입니다. 유닛 구성만 봐도 저역에 신경 쓴 티가 나고, 밝은 성향보다는 차분한 저역 성향의 스피커입니다. 독립 우퍼와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음장감을 키우면서 여유로운 저역을 들려줍니다. 초저역까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저역 양이 많고 풍성해서 자연스럽습니다. 중역대가 탄탄해서 보컬 표현력이 좋고, 악기 분리도와 해상도도 크기 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기능
전용 앱(Klipsch Connect)으로 5밴드 EQ를 조절할 수 있는데, 프리셋이 다소 극단적으로 세팅돼 있어서 커스텀 EQ로 직접 조절하는 걸 권합니다. 나이트 모드를 지원해서 야간에는 저역 울림을 줄여 층간소음을 완화합니다. 클립쉬 두 대를 사면 스테레오 페어링 모드로 좌우 채널을 나눠 쓸 수도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제품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도 궁금하다면 에디파이어 D32, 20만 원에 에어플레이 2와 4인치 우퍼를 넣은 생태계 교란종과 비교해보세요. 접근 방식이 다른 스피커입니다.
설치 위치별 팁
원목 재질이라 습기와 직사광선에 약합니다. 욕실 근처나 창가에 오래 두면 변색·뒤틀림이 생길 수 있어서, 거실이나 방 안쪽 선반·수납장 위처럼 온습도가 일정한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벽이나 모서리에 바짝 붙여 놓으면 저역이 과하게 부풀어 부밍이 심해지므로, 벽에서 최소 10~15cm 정도는 띄우는 걸 권장합니다. TV 옆에 두고 AUX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벽면과의 거리를 확보하면 훨씬 깔끔한 저역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같은 가격대에서 자주 비교되는 제품이 소노스 원(Sonos One)이나 JBL 오소리(Authentics) 시리즈입니다. 소노스 원은 와이파이 스트리밍과 멀티룸 기능이 강점이라 스마트홈 생태계 안에서 쓰기 좋은 반면, 저역의 양감은 더 원 플러스만큼 풍성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JBL 오소리 시리즈는 레트로 디자인과 알렉사·구글 어시스턴트 내장이 강점이지만, 클립쉬 특유의 목소리 표현력에서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습니다. 결국 "네트워크 기능이냐, 순수 음질과 디자인이냐"의 선택이고, 더 원 플러스는 후자에 확실히 무게를 둔 제품입니다.
클립쉬 다른 라인업과 비교하면
같은 브랜드 안에서는 입문형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10만 원대)부터 사운드바, 홈시어터 스피커, 최상급 헤리티지 라인(주빌리 등)까지 폭넓게 있습니다. 더 원 플러스는 그 중간에서 "거치형 홈 스피커"라는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모델이고, 위로는 더 쓰리 플러스(더 큰 공간용), 아래로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이 있습니다. 예산이 40만 원 근처라면 더 원 플러스가, 이동성이 우선이라면 휴대용 라인이, 30평 이상 거실이라면 더 쓰리 플러스가 각각 정답에 가깝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방이나 작은 거실에 고정해두고 오래 쓸 스피커를 찾는다 → 배터리 걱정 없이 5~10년 쓰기 좋은 구조입니다.
- 재즈·보컬 위주로 음악을 듣는다 → 이 튜닝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르입니다.
- 디자인도 중요하다 → 원목 상판과 캔버스 마감이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합니다.
- 30평 이상 넓은 거실에 채우고 싶다 → 상급 모델인 더 쓰리 플러스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 고해상도 무손실 스트리밍이 필요하다 → 이 모델엔 없는 기능이라 다른 선택지가 나을 수 있습니다.
사기 전 체크리스트
- [ ] 놓을 공간이 원룸·방·작은 거실 규모인가 (30평 이상이면 상급 모델 검토)
- [ ] 진동 방지용 받침대나 러그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가
- [ ] 고해상도 코덱·네트워크 재생이 꼭 필요한 기능인가
- [ ] 배터리 없는 거치형이라는 점이 사용 환경에 문제없는가
- [ ] EQ를 커스텀으로 조절할 의향이 있는가 (기본 프리셋이 다소 극단적)
선물용으로도 괜찮을까
원목·캔버스 마감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라 집들이 선물이나 신혼집 가전 선물로도 자주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다만 배터리가 없는 완전 거치형이라는 점, 그리고 30평 이상 넓은 공간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받는 사람의 주거 환경에 맞춰 미리 확인하고 선물하는 게 좋습니다. 색상은 월넛과 블랙 두 가지뿐이라 인테리어 톤에 맞춰 고르면 무난합니다. 박스 포장 자체도 고급스러운 편이라 별도의 포장 없이 선물해도 어색하지 않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다만 3.6kg이라는 무게가 있어 택배 파손 우려가 있는 만큼, 직접 방문해 전달하거나 배송 시 파손보험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조립이 필요 없는 완제품이라 박스만 열면 바로 전원을 켜고 페어링할 수 있다는 점도 선물용으로는 장점입니다.
어떤 소스기기와 자주 물리나
블루투스로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어디서나 바로 페어링되고, 후면 USB-C 단자로는 컴퓨터를 유선 연결해 게임이나 영상 작업용 스피커로도 씁니다. AUX 단자는 TV 사운드바 대용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TV 리모컨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없으니 스피커 자체의 볼륨 휠을 따로 조작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턴테이블 같은 아날로그 소스는 별도의 포노 앰프를 거쳐 AUX나 USB-C로 연결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원목 마감 관리법
원목 상판은 마른 천으로 먼지만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물걸레나 화학 세정제를 쓰면 원목 표면 코팅이 손상되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색이 바랠 수 있으니 창가보다는 그늘진 선반 위에 두는 게 원목 색감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캔버스로 둘러싸인 스피커 그릴 부분은 먼지가 쌓이면 진공청소기의 브러시 노즐로 가볍게 흡입해주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나요? 3.6kg에 배터리가 없어서 완전한 거치형입니다. 집 안에서 방을 옮기는 정도는 되지만 휴대용은 아닙니다.
더 쓰리 플러스와 뭐가 다른가요? 출력이 더 크고(120W대) 넓은 공간에 맞습니다. 더 원 플러스는 원룸·작은 거실용입니다.
턴테이블을 연결할 수 있나요? 후면 AUX 단자로 아날로그 소스를 연결하는 사용자가 많다고 언급됐습니다.
부밍(울림)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좋은 받침대를 쓰거나 러그·흡음재를 깔아 진동을 줄이면 됩니다. 특히 볼륨을 크게 쓸 때 신경 써야 합니다.
두 대를 사서 스테레오로 쓰면 음질이 훨씬 좋아지나요? 좌우 채널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공간감이 커지지만,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서는 한 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넓은 거실이라면 스테레오 페어링이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정리
클립쉬 더 원 플러스는 독립 우퍼 설계로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느끼기 힘든 풍성한 저역과 생생한 보컬을 들려주는 스피커입니다. 원목·캔버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스테레오 페어링까지, 원룸이나 작은 거실 하나를 오래 채울 스피커로는 2년 연속 1위를 받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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