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부치기용 전기 그릴 4종 비교, 77cm 신일·분리형 테팔·66cm 키친아트·1만 원대 리빙센스 중 온도 편차가 가장 작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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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부치기용 전기 그릴 4종을 실측 자료와 후기로 비교했습니다. 신일 SGP-H87NK는 77cm 최대 와이드에 후기 876건이지만 열선 2줄이라 온도 편차가 약 100℃, 테팔 파워그릴 CB65E8KR은 편차 70℃ 이내로 균일도 1위에 팬 분리 세척, 키친아트 KNG-W660NK는 66cm·2,000W에 6.4만 원, 리빙센스 LSG-2440G는 1~2인용 40cm 1.9만 원입니다. 전 적정 온도 180℃, 4인이면 60cm 이상이 기준입니다.
📊 스펙 요약
| 신일 SGP-H87NK | 본체 770×310×90mm · 1,700W · 다이아몬드 코팅 · 5단 다이얼(최고 약 230~270℃, 출처 상이) · 일체형(통물세척 불가) · 약 3.6kg · 전골냄비·가방 구성 · 다나와 최저 93,800원(9/16) |
|---|---|
| 테팔 파워그릴 포스 CB65E8KR | 본체 500×350×134mm · 1,500W · 티타늄 포스 논스틱 · 5단 다이얼 + 열센서 예열 표시 · 팬·기름받이 분리, 식기세척기 가능 · KC JW07002-19001 · 공식 135,000원 · 다나와 최저 92,820원 |
| 키친아트 허브 와이드 KNG-W660NK | 팬 66×28.5×2.5cm · 2,000W ·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 불소수지 벌집 논스틱 · 5단(1단 보온/2단 약 80/3단 약 160/4단 약 180/5단 약 240℃) · 일체형 · KC HU072693-20001 · 공식 64,400원 · 다나와 최저 47,230원 |
| 리빙센스 LSG-2440G | 약 40cm 그릴면+부침면 2in1 · 1,360W · 불소수지 논스틱 · 5단 다이얼 · 일체형 · 다나와 최저 18,940원(배송비 포함) |
| 전 부치기 기준 | 적정 시작 온도 약 180℃(테팔 열센서·소비자원 시험 기준) · 예열 최소 5분 · 2~3인 40cm급, 3~4인 50cm급, 대가족·명절 60~77cm · 전기요금 = W÷1000×시간×단가(주택용 120~307원/kWh) |
한눈에 보는 장단점
✅ 좋았던 점
- 테팔은 9구간 온도 편차가 70℃ 이내로 네 대 중 가장 균일해 부침개가 전면 고르게 갈색으로 익고, 팬과 기름받이를 통째로 빼 식기세척기에 넣습니다
- 키친아트는 4단이 약 180℃로 공식 표기돼 있어 전 부칠 때 다이얼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66cm 팬에 2,000W라 명절 대량 조리에 맞으면서 공식가가 6만 원대입니다
- 신일은 77cm에 5cm 호박전 약 50장을 한 번에 올리고 전골냄비와 가방까지 딸려와 대가족 명절 구성으로는 가장 넉넉합니다
❌ 아쉬운 점
- 신일은 열선이 2줄이라 가운데만 잘 익고 가장자리 전이 덜 익는 편차가 실측에서 약 100℃까지 나왔고, 3.6kg에 77cm 일체형이라 싱크대에서 씻기와 수납이 힘듭니다
- 테팔은 손잡이가 없어 옮기기 불편하고 팬만 1kg이 넘으며, 현재 테팔 공식몰 검색에 안 떠 후속 CB65G8KR과 병행 유통 중이라 재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 리빙센스는 230℃ 도달이 3분으로 빠르지만 과열방지가 켜졌다 꺼졌다 반복해 온도 편차가 크고 기름배출구 기울기가 부족해 한쪽을 손으로 높여야 합니다
추석 전은 프라이팬 하나로 부치면 끝이 안 납니다. 동그랑땡, 호박전, 동태전, 꼬치전을 한 판씩 부치다 보면 한 사람이 가스레인지 앞에서 두 시간을 서 있게 되고, 그래서 명절 전에 전기 그릴을 검색하게 됩니다. 문제는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이 다 비슷해 보인다는 겁니다. 와이드, 논스틱, 5단 온도, 전골냄비 증정. 이 글은 실측 자료가 있는 네 대를 골라 전 부치기라는 한 가지 용도로만 비교했습니다. 기준은 셋입니다. 팬 전체가 고르게 뜨거워지는가, 180℃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가, 그리고 다 부친 뒤 씻을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균일도와 세척은 테팔, 온도 표기와 가격은 키친아트, 크기와 구성은 신일, 1~2인 예산형은 리빙센스입니다.

전 부치기에 필요한 조건 세 가지
먼저 기준을 정리합니다. 첫째, 온도입니다. 테팔이 열센서 기준으로 밝힌 이상적인 조리 시작 온도가 약 180℃이고, 한국소비자원이 전기프라이팬을 시험할 때도 180℃ 설정을 기준으로 온도 편차를 쟀습니다. 전은 이 온도에서 겉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속이 타지 않습니다. 둘째, 균일도입니다. 소비자원 시험에서 우수 제품은 팬 위치별 편차가 3~8℃였고 미달 제품은 최대 33℃였습니다. 열선이 팬 아래 어떻게 깔려 있느냐가 결정하고, 열선 2줄짜리 와이드 팬은 가운데와 가장자리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크기입니다. 다나와 기준 와이드팬은 가로 45cm 이상이고, 노써치 기준으로 40cm급이 2~3인, 50cm급이 3~4인, 77cm가 대가족과 명절용입니다. 평소에는 40cm면 충분하고 명절 대량 조리는 60cm 이상이 맞습니다.
예열도 짚어야 합니다. 노써치 실측 결론은 전기그릴은 예열이 최소 5분 이상 필요하고, 최고 온도에 닿으면 안전 차단이 걸려 가스보다 조리 시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230℃ 도달 시간이 리빙센스 3분, 신일 8분, 테팔 9분으로 제품마다 세 배 차이가 납니다.
신일 SGP-H87NK — 77cm 국민 그릴, 그런데 가운데만 익는다
노써치 집계 후기 876건에 별점 4.6으로 네 대 중 가장 많이 팔린 그릴입니다. 본체가 770×310mm라 5cm 호박전 기준 약 50장, 5.5cm 소시지 55개가 한 번에 올라갑니다. 1,700W에 다이아몬드 코팅, 5단 다이얼이고 구성이 풍성합니다. 기름받이 종지, 고기받침대, 전골냄비, 마늘종지 두 개, 전용 가방까지 들어 있어 명절에 전 부치고 저녁에 전골까지 같은 상에서 해결됩니다. 다나와 최저가는 93,800원입니다.
문제는 열선입니다. U자 열선 2줄이 77cm 팬 아래에 깔려 있어서 노써치 실측에서 9구간 온도 편차가 약 100℃까지 나왔고, 김치전을 세 곳에 올렸을 때 중앙만 제대로 익었습니다. 다나와 DPG 실측에서도 열화상으로 열선 자리가 그대로 보였고 최고 온도는 230℃, 노써치는 270℃까지 올라가며 그 부근에서 열선이 꺼지지 않고 유지돼 과열 방지가 미흡하다는 평가였습니다. 후기에서도 가장자리 전이 덜 익어 가운데로 옮겨가며 부친다는 내용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일체형입니다. 팬과 열선이 붙어 있어 온도조절기만 분리되고 통째로 물에 담글 수 없으며, 3.6kg에 77cm라 싱크대에 들어가지 않아 행주로 닦아야 합니다. 코드도 짧아 멀티탭이 필요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양과 구성으로 사는 그릴이지 균일도로 사는 그릴은 아닙니다.

테팔 파워그릴 포스 CB65E8KR — 균일도 1위, 통째로 식기세척기
노써치가 190종 중 1위로 꼽은 그릴입니다. 500×350mm 본체에 1,500W, 티타늄 포스 논스틱 코팅이고 열선이 M자에 가장자리 보조 열선까지 들어 있어 실측에서 9구간 편차가 70℃ 이내로 네 대 중 가장 균일했습니다. 부침개를 올리면 전면이 고르게 갈색으로 익었다는 게 실측 결과이고, 열센서가 있어 예열이 끝나면 표시가 바뀌니 180℃ 타이밍을 눈으로 압니다. 230℃까지 약 9분이 걸리고 310℃에서 차단되며 약 8분 주기로 ±70℃ 사이클을 돕니다.
세척이 결정적입니다. 그릴팬과 기름받이 트레이가 분리되고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습니다. 팬이 3도 기울어져 있어 기름이 트레이로 흘러 기름 배출도 가장 좋았습니다. 단점은 손잡이가 없어 뜨거운 팬을 옮기기 불편하고 팬만 1kg이 넘는다는 것, 그리고 가방에 보관하면 소품과 마찰로 코팅에 흠이 날 수 있다는 후기입니다. 한 가지 더 확인할 게 있습니다. 테팔 공식몰 검색에 이 모델이 현재 뜨지 않아 단종 또는 유통 재고일 가능성이 있고, 가방이 추가된 후속 CB65G8KR이 병행 유통 중입니다. 공식가는 롯데아이몰 공식 판매 기준 135,000원, 다나와 최저가는 92,820원으로 신일과 거의 같은 가격입니다.


키친아트 허브 와이드 KNG-W660NK — 4단이 180℃라고 적혀 있다
네 대 중 공식몰에 스펙을 가장 투명하게 적어둔 모델입니다. 팬이 66×28.5×2.5cm,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에 불소수지 벌집 논스틱, 2,000W로 출력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온도 단계가 공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1단 보온, 2단 약 80℃, 3단 약 160℃, 4단 약 180℃, 5단 약 240℃. 전 부치기 적정 온도가 180℃이니 4단에 놓으면 됩니다. 다른 그릴은 몇 단이 몇 도인지 실측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이건 제조사가 알려줍니다. 구성은 온도조절기, 찌개냄비, 마늘종지, 고기받침대, 전용 가방이고 뒷면은 바비큐면인 듀얼 팬입니다. KC HU072693-20001, 2024년 5월 출시, 공식가 64,400원에 다나와 최저 47,230원입니다.
아쉬운 건 실측 자료가 없다는 점입니다. 2024년 출시라 노써치와 다나와 실측 비교에 들어 있지 않아 균일도는 확인되지 않았고, 열선은 U자 2줄이라 구조상 신일과 같은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체형이라 통물세척은 안 되고 공식 세척 안내는 사용 후 5분 작동시켜 기름을 녹인 뒤 젖은 행주로 닦고 연마제와 철수세미를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후기에서는 전 부칠 때 고기보다 기름이 훨씬 덜 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균일도 실측이 없다는 걸 감수하면 6만 원대에 66cm와 2,000W, 온도 표기까지 갖춘 가성비입니다.

리빙센스 LSG-2440G — 1~2인, 18,940원
약 40cm 팬에 그릴면과 부침면이 앞뒤로 있는 2in1 구조이고 1,360W, 다나와 최저가 18,940원입니다. 노써치 가성비 1위에 후기 283건입니다. 230℃ 도달이 약 3분으로 네 대 중 가장 빠른데, 그 대신 과열방지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 온도 편차가 큽니다. 기름배출구가 있지만 팬이 평평해서 기름을 빼려면 반대쪽을 손으로 들어야 한다는 게 실측 지적입니다. 본체 치수가 400×245mm와 480×240mm로 출처마다 다르고 기름받이 포함 여부, 무게, 제조국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살면서 명절에 전 몇 장 부치고 평소에 삼겹살을 굽는 용도라면 이 가격에 충분하고, 4인 가족 명절 상차림용은 아닙니다.

네 대를 한 표로
균일도는 테팔이 확실히 앞서고 신일이 가장 뒤입니다. 키친아트와 리빙센스는 실측이 없거나 편차가 큽니다. 온도 표기는 키친아트만 단계별 온도를 공식으로 밝혔고, 테팔은 열센서로 예열 완료를 알려줍니다. 세척은 테팔만 분리형에 식기세척기 가능이고 나머지 셋은 일체형이라 행주로 닦습니다. 크기는 신일 77cm, 키친아트 66cm, 테팔 약 45cm, 리빙센스 40cm입니다. 가격은 리빙센스 1만 원대, 키친아트 4만 원대, 신일과 테팔이 9만 원대로 같습니다. 이 표에서 자기 집 조건을 대입하면 답이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나
소비전력을 1,000으로 나눠 kWh로 바꾸고 사용 시간과 단가를 곱하면 됩니다. 한전 주택용 저압 전력량요금은 200kWh 이하 구간 120원, 201~400kWh 214.6원, 400kWh 초과 307.3원입니다. 신일 1,700W를 한 시간 돌리면 1.7kWh이고 구간에 따라 204원에서 522원 사이입니다. 기후환경요금과 부가세는 별도이고, 노써치 실측상 실제 소비전력은 온도 사이클 때문에 표기보다 200~300W 낮게 나옵니다. 명절 이틀 동안 하루 세 시간씩 부쳐도 몇천 원 수준이라 전기요금은 선택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집에 어떤 그릴인가
4인 이상 가족이 명절마다 전을 대량으로 부치고 저녁에 전골까지 하는 집이면 신일입니다. 가장자리가 덜 익는 건 가운데로 옮기며 부치면 되고 구성이 넉넉합니다. 균일하게 익는 게 중요하고 다 부친 뒤 식기세척기에 넣고 싶으면 테팔입니다. 크기가 작은 대신 편차와 세척에서 압도적이고, 다만 재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온도를 숫자로 맞추고 싶고 6만 원대에서 끝내고 싶으면 키친아트입니다. 66cm에 2,000W라 명절 양도 감당합니다. 혼자 또는 둘이 살면서 가끔 전을 부치면 리빙센스로 충분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전을 데우는 방법은 리큅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글에서 다뤘고, 명절 음식 후처리는 쿠쿠 음식물처리기 글도 같이 보시면 됩니다.
전 부칠 때 실수를 줄이는 요령
예열 없이 반죽을 올리는 게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최소 5분 예열하고, 테팔은 열센서 표시가 바뀔 때, 키친아트는 4단에서 물 한 방울이 구슬처럼 굴러갈 때 시작합니다. 기름은 팬 전체에 얇게 펴 바르고 전을 올린 뒤 기름을 더 두르지 않습니다. 논스틱 팬은 기름이 적어야 눌어붙지 않습니다. 뒤집개는 실리콘이나 나무를 씁니다. 네 대 모두 금속 조리도구 사용을 금지하거나 권하지 않고, 코팅에 흠이 나면 그 자리부터 눌어붙기 시작합니다. 열선 2줄 그릴은 가장자리에 반죽을 올린 뒤 가운데로 옮겨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편차를 보완합니다. 다 부친 뒤에는 팬이 따뜻할 때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내고, 식은 뒤 젖은 행주로 마무리하면 일체형도 관리가 됩니다. 연기는 4단 이하에서 확실히 줄고 5단에서는 프라이팬과 같으니 환기는 필요합니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
- [ ] 명절 인원이 4인 이상인가 (60cm 이상), 1~2인인가 (40cm)
- [ ] 통물세척이 꼭 필요한가 (그렇다면 테팔만 해당)
- [ ] 싱크대와 수납장에 77cm·3.6kg 그릴이 들어가는가
- [ ] 멀티탭을 준비했는가 (코드 90~110cm)
- [ ] 테팔을 산다면 CB65E8KR 재고와 후속 CB65G8KR 차이를 확인했는가
자주 묻는 질문
전기 그릴로 부친 전이 프라이팬보다 맛이 덜한가요? 온도가 180℃로 유지되고 팬이 고르게 뜨거우면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나는 건 열선 편차로 덜 익은 부분이 생길 때이고, 그래서 균일도를 먼저 봤습니다.
무연 그릴이 아닌데 연기가 많이 나나요? 네 대 모두 무연 기능은 없습니다. 후기 기준으로 3.5~4단 이하에서는 프라이팬보다 덜하고, 5단으로 올리면 같습니다.
전골냄비 구성은 쓸모가 있나요? 신일과 키친아트에 들어 있는데, 열선 위에 냄비를 올려 데우는 방식이라 인덕션만큼 빠르지는 않습니다. 명절 저녁에 상 위에서 전골을 유지하는 용도로 쓰는 집이 많습니다.
테팔 후속 CB65G8KR은 뭐가 다른가요? 확인된 차이는 전용 가방 추가입니다. 팬과 열선 구성이 같은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