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사기 전에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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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바스켓형에서 오븐형으로 갈아탄 이유, 리큅 20L 오븐 4년 사용기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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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가 처음 나온 2012년부터 바스켓형을 쓰다가 4년 전 리큅 오븐형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선물 받은 2.3L 바스켓형까지 두 대를 같이 씁니다. 재질·출력·용량·청소 네 가지 기준으로 오븐형이 왜 편했는지, 바스켓형은 어떤 역할이 남는지, 그리고 현행 리큅 20L 오븐 LAF-MOS20의 공식 스펙까지 정리했습니다.

📊 스펙 요약

리큅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20L(LAF-MOS20)소비자가 19만 9천 원 · 공식몰 판매가 14만 9천 원 · 1500W · 90~230℃ · 타이머 5~60분 · 383×332×414mm · 약 8.7kg
구조오븐형(투명 투시창) · 내부 조명 · 더블 히팅 · 3단 트레이 · 토스트 모드 · 스마트 전원 차단
4년 사용 모델 기준열선 아래 2개·위 4개 · 최고 230℃ · 예열·굽기·토스트·베이킹·로티세리 · 이중 유리문 · 팬·바스켓·바비큐 포크·로티세리 부속 기본 제공
용량 개념1L = 10×10×10cm 정육면체 하나 · 오븐형은 20L 이상 권장 · 20L 미만은 외형 부담은 같은데 내용적만 작음
같이 쓰는 바스켓형2.3L · 1~2인용 · 큰 고구마 4개, 치즈돈가스 2개 · 다이얼 조작
리큅 풀스텐 라인풀스텐 에어프라이어 오븐 10L(LAF-MO1010SS) 공식몰 13만 9천 원

한눈에 보는 장단점

좋았던 점 3아쉬운 점 3

✅ 좋았던 점

  • 오븐형은 문을 열면 내부가 넓고 높아 팬을 1단·2단으로 넣을 수 있고, 이중 유리와 내부 조명 덕에 조리 중에 문을 안 열고도 익는 정도가 보입니다
  • 열선이 아래위로 나뉘어 있어 230℃ 고열이 고르게 닿고, 새우 20마리나 호두 1kg, 또띠아 피자를 한 번에 올릴 만큼 면적이 나옵니다
  • 4년 넘게 쓰면서 A/S 받을 일이 없었고, 열선이 단순한 구조라 위쪽 기름때를 닦는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 아쉬운 점

  • 상단 회전 팬은 가림판에 가려 직접 닦을 수 없는 건 오븐형도 바스켓형도 같아서, 뜨거운 물과 식초 스팀으로 가끔 불려주는 관리는 필요합니다
  • 20L 오븐형은 383×332×414mm라 주방 상판에서 차지하는 자리가 분명히 있고, 8.7kg이라 자주 옮기기엔 무겁습니다
  • 리큅 공식몰 기준 20L 오븐(LAF-MOS20)은 내부 재질이 스테인리스라고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풀스텐이 조건이면 현재는 10L 모델(LAF-MO1010SS)이 해당하니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에어프라이어 고르기가 어려운 건 제품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내 생활 패턴에 안 맞는 걸 사서 다시 바꾸게 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처음 나온 2012년부터 바스켓형을 썼고, 4년 전에 오븐형으로 넘어왔으며, 우연히 바스켓형을 선물 받아 지금은 두 대를 같이 씁니다. 두 종류를 오래 써본 입장에서 왜 결국 오븐형에 정착했는지, 그리고 바스켓형은 어떤 자리에 남는지를 재질·출력·용량·청소 네 가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리큅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20L LAF-MOS20 정면
리큅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20L, LAF-MOS20 (리큅 공식 제품 이미지)

바스켓형에서 느낀 한계

초창기에는 바스켓형밖에 없었고 처음엔 잘 썼습니다. 그런데 서랍식이다 보니 많은 양을 넣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넣으면 음식이 겹쳐 들어가고, 조리 과정이 안 보이니 자꾸 열어서 확인하게 됩니다. 냉동식품을 데워 먹을 때는 괜찮았지만 요리를 하기에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그때 마침 오븐형이 눈에 들어와 바꿨는데, 바꾸고 나서 신세계였습니다. 지금 바스켓형을 쓰면서 오븐형으로 갈아탈까 고민 중이라면 아래 네 가지를 체크하고 고르면 후회가 없습니다.

첫째, 재질 — 풀스텐을 찾는 이유가 있다

여러 제품을 오래 써보며 느낀 건 에어프라이어는 결국 재질과 구조에서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고열로 반복 사용하는 가전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코팅 상태, 냄새, 관리 편의성에서 차이가 확실히 벌어집니다. 내구성은 브랜드보다 구조 차이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년 넘게 쓴 리큅 오븐형은 재질이 견고해서 지금도 새것처럼 보이고, 요즘 나온 모델은 내부 재질이 더 좋아졌습니다.

리큅 20L 오븐 트레이에 야채와 고기를 올리는 모습
20L 오븐형 트레이 (리큅 공식 제품 이미지)

문을 앞으로 여는 구조라 개방감이 크고, 내부가 넓고 높아 팬을 1단·2단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높이가 있는 음식도 조리가 됩니다. 오븐형의 가장 좋은 점은 조리되는 음식이 보인다는 건데, 이중 유리라 열 손실이 적고 겉이 많이 뜨겁지 않아 안전합니다. 안에 조명이 있어서 문을 열지 않고도 익는 정도가 보입니다.

둘째, 출력 — 사이즈는 큰데 출력이 낮으면 배기량 적은 큰 차와 같다

오븐형이라고 다 같은 줄 알고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출력 낮은 제품을 쓰다가 결국 다시 사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사이즈는 큰데 출력이 낮으면 배기량은 적은데 차체만 큰 자동차와 같습니다. 음식이 바삭하게 안 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이 여기서 나옵니다.

4년째 쓰는 리큅 오븐형은 열선이 아래 두 개, 위 네 개로 나뉘어 있어 열효율이 높고 조리가 잘 됩니다. 출력이 높아 230℃까지 올라가고, 에어프라이어 기능 외에 예열·굽기·토스트·베이킹·로티세리 모드가 있습니다. 열선이 아래위에 있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겁니다. 살 때 팬, 바스켓, 바비큐 포크, 로티세리에 필요한 부속을 다 받아서 요리별로 골라 씁니다.

셋째, 용량 — 1L는 10cm 정육면체 하나, 오븐형은 20L 이상

용량은 리터로 표시되는데 감이 잘 안 옵니다. 1L를 가로·세로·높이 10cm 정육면체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L면 그 정육면체 20개 정도의 크기입니다. 바스켓형은 특히 내부 바스켓 용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리터 수만 보고 샀다가 생각보다 안 들어가서 바꾸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오븐형을 고른다면 20L 이상을 권합니다. 20L 미만은 내용적이 작아 오븐형의 장점을 누릴 수 없는데, 외형 크기는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자리 차지하는 부담은 똑같습니다. 그러니 어차피 자리를 내줄 거면 20L 이상이어야 합니다.

리큅 20L 오븐으로 차린 식탁
20L 오븐형으로 한 번에 구운 요리들 (리큅 공식 제품 이미지)

실제로 이렇게 씁니다. 교촌치킨을 데워 먹고, 고등어구이는 단골 메뉴입니다. 스모어 쿠키도 굽고 또띠아 피자 8장을 넉넉히 구울 수 있습니다. 새우 20마리를 한 번에 구울 때 특히 편했고, 호두정과를 만들 때는 호두 1kg 이상을 한꺼번에 굽는 넓이가 나옵니다. 등갈비 소금구이는 트레이에 올려 구우면 기름이 쭉 빠지면서 맛있게 익습니다. 많은 양의 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에는 바스켓형보다 오븐형이 비교할 수 없이 편합니다.

넷째, 청소 — 열선이 단순해야 오래 관리된다

에어프라이어 상단에는 회전 팬이 돌고 있어 기름이 달라붙을 수밖에 없고, 팬은 가림판에 가려져 직접 닦을 수 없습니다. 이건 오븐형·바스켓형 공통입니다. 그래서 내부가 청소하기 편한 구조인지 잘 봐야 합니다. 열선이 단순한 스타일이라 닦기 편한데, 타사 제품 중에는 열선이 아주 복잡하게 얽힌 경우가 있어 청소 스트레스로 교체하는 분을 많이 봤습니다.

아래에는 트레이가 있어 조리 중 흐른 기름과 부스러기를 트레이만 빼서 치우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도 그렇지만 내부를 매번 완벽하게 닦기는 어렵습니다. 가끔 뜨거운 물과 식초로 스팀을 내서 불린 뒤 닦아주는데, 4년이 지난 상단 기름때가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깨끗함보다 관리 가능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로 보면 풀스텐 오븐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바스켓형의 역할은 따로 있다

바스켓형은 지금도 같이 씁니다. 역할이 정말 명확합니다. 소량 조리, 냉동식품, 군고구마나 감자구이처럼 양이 적고 조리가 단순한 경우엔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며 씁니다. 내용량 2.3L라 1~2인용으로 적당하고, 큰 고구마 네 개, 치즈돈가스 두 개 정도가 들어갑니다. 다이얼 방식이라 조작이 단순합니다.

다만 이걸로 요리까지 해결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한계가 옵니다. 튀김류를 조리하면 바스켓 아래로 기름이 빠지는데, 이게 신경 쓰여 종이호일을 깔면 기름이 덜 빠져 눅눅해집니다. 그렇다고 바스켓 아래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종이호일을 쓰기도 애매합니다.

현행 리큅 20L 오븐, LAF-MOS20 공식 스펙

리큅 20L 오븐 주방 설치 모습
리큅 20L 오븐, 주방 상판 위 (리큅 공식 제품 이미지)

4년째 쓰는 모델의 정확한 모델명은 확인되지 않아, 리큅 공식몰의 현행 20L 오븐형 라인업을 따로 확인했습니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20L LAF-MOS20은 소비자가 19만 9천 원, 공식몰 판매가 14만 9천 원입니다. 오픈마켓 스펙 표기 기준으로 소비전력 1500W, 온도 90~230℃, 타이머 5~60분, 크기 383×332×414mm, 무게 약 8.7kg이고, 더블 히팅·투시창·내부 조명·토스트·스마트 전원 차단에 3단 트레이 구성입니다. 같은 20L대에 LAF-MO2002(소비자가 15만 9천 원)도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공식몰에서 '풀스텐' 이름이 붙은 오븐형은 10L인 LAF-MO1010SS(13만 9천 원)라는 겁니다. 20L 오븐(LAF-MOS20)은 공식 페이지에 내부 재질이 스테인리스라고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재질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구매 전 내부 재질을 확인하거나 풀스텐 10L를 보셔야 하고, 용량과 출력이 우선이면 20L 오븐형이 맞습니다. 이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모델을 원한다면 리큅 고객센터에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오븐형을 처음 쓸 때 알아두면 좋은 것

오븐형은 바스켓형과 달리 예열이 의미가 있습니다. 내부가 넓어 온도가 오르는 데 시간이 걸리니 고기나 빵처럼 겉을 빨리 잡아야 하는 요리는 3~5분 예열하고 넣는 게 결과가 다릅니다. 트레이는 3단이라 위 칸은 열선과 가까워 빨리 익고 아래 칸은 천천히 익는데, 이 차이를 알면 위에는 얇은 것, 아래에는 두꺼운 것을 올려 한 번에 두 가지를 조리할 수 있습니다. 로티세리로 통닭을 돌릴 때는 아래 트레이를 꼭 넣어야 기름이 바닥 열선에 떨어져 연기가 나는 걸 막습니다. 유리문은 이중이라 겉은 덜 뜨겁지만 조리 직후 문 안쪽은 뜨거우니 아이가 있는 집은 위치를 신경 써야 합니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

첫째, 주방 상판에 383×332×414mm가 들어가는지, 위쪽 수납장과 간격이 있는지 재봅니다. 오븐형은 위로 열이 올라가니 상부장과 최소 10cm는 띄우는 게 좋습니다. 둘째, 문이 앞으로 열리니 앞쪽 공간도 문 길이만큼 필요합니다. 셋째, 1500W라 전자레인지와 같은 멀티탭에 꽂으면 차단기가 떨어질 수 있으니 콘센트를 따로 씁니다. 넷째, 부속품 구성을 확인합니다. 팬·바스켓·로티세리 포크가 기본인지 별매인지에 따라 실제 가격이 달라집니다. 다섯째, 내부 재질입니다. 코팅이면 몇 년 뒤 벗겨질 수 있고 스테인리스면 오래 가는 대신 기름때가 눈에 잘 띄니, 어느 쪽을 감수할지 미리 정하고 고릅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는 이유

주부라면 다 공감할 텐데, 가전은 꼼꼼히 따져보고 장기간 쓸 걸 감안해 사야 후회가 없습니다. 4년 넘게 쓰는 동안 A/S 받을 일이 전혀 없었고 기본 기능이 충실하고 견고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난하고 튼튼한 제품을 좋아해서, 너무 트렌디한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은 스테디셀러에 믿음이 갑니다. 처음엔 예뻤는데 몇 년 뒤 촌스러워 보이거나 시장에서 사라지는 제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요즘은 스팀 에어프라이어도 많이 나오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음식을 바삭하고 맛있게 구워주는 본연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건조 기능이 같이 들어간 드럼세탁기를 써본 적이 있는데, 좋겠다고 생각한 기능을 실제로는 거의 안 쓰게 되더군요. 그 뒤로 가전을 고를 때는 부수적인 기능이 많은 것보다 본연의 성능이 우수하고 유지 관리가 편한 구조인지를 따집니다.

오븐형이 바스켓형보다 전기를 더 쓸까

소비전력이 1500W로 비슷한 바스켓형과 같아 보여도 오븐형은 내부가 넓어 같은 온도까지 오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래서 소량을 자주 데우는 용도라면 바스켓형이 시간과 전기 모두에서 유리하고,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조리하면 오븐형이 총 조리 횟수를 줄여 오히려 절약이 됩니다. 두 대를 같이 쓰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냉동 만두 몇 개나 남은 치킨 데우기는 바스켓형으로, 주말에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굽거나 베이킹을 할 때는 오븐형으로 나누면 전기와 시간을 둘 다 아낍니다. 오븐형만 두고 소량 조리를 자주 하면 예열 시간이 매번 붙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1~2인 가구에서 오븐형 한 대로 통일하려는 분은 이 점을 미리 알고 결정해야 합니다.

정리

바스켓형에서 오븐형으로 넘어갈지 고민 중이라면 재질, 출력, 용량, 청소 네 가지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재질은 코팅보다 스테인리스가 오래 가고, 출력은 열선이 아래위로 나뉘어 230℃까지 올라가는지 보고, 용량은 오븐형이면 20L 이상, 청소는 열선이 단순한 구조인지 확인하는 겁니다. 바스켓형은 1~2인 소량 조리용으로 남겨두면 두 대가 서로 역할을 나눕니다.

고기를 굽는 용도가 많다면 자동으로 고기 구워주는 롤펜이 오븐형과 어떻게 다른지도 같이 보시고, 조리 뒤 남는 음식물 처리까지 고민이라면 쿠쿠 에코웨일 메가 3L 음식물처리기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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